인터넷신문 솔루션, 국내 서비스들은 무엇이 다른가
국내 인터넷신문 솔루션은 대형 벤더형, 임대형 솔루션, 제작 외주형, 직접 구축으로 나뉩니다. 셋팅비·월 이용료·전송량·수정 지원까지, 공개된 가격과 계약 구조를 근거로 비교했습니다.

먼저 밝히고 시작하겠습니다. 저희도 인터넷신문 솔루션을 파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 다른 서비스를 실명으로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파는 쪽이 경쟁 제품을 이름 붙여 재단하는 건 아무리 조심해도 공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신 국내 서비스들이 실제로 어떤 유형으로 나뉘는지, 각 유형의 계약 구조가 어떻게 다른지를 공개된 자료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판단은 읽으시는 분이 하시면 됩니다. 팡고링고가 어느 자리에 있는지도 숨기지 않고 표에 나란히 적었습니다.
국내 서비스는 네 유형으로 나뉩니다
기능 목록을 나열하면 다 비슷해 보입니다. 실제로 차이가 나는 건 돈을 받는 구조와 문제가 생겼을 때 누가 고치는가입니다. 이 두 축으로 보면 네 유형으로 갈립니다.
유형별로 무엇이 다른가
공개된 가격 정보가 있는 항목만 숫자로 적었습니다. 비공개인 곳은 비공개라고 썼습니다. 팡고링고도 분류상 임대형 솔루션이지만, 직접 비교하실 수 있게 따로 열을 뒀습니다.
| 대형 벤더형 | 임대형 솔루션 | 제작 외주형 | 직접 구축 | 팡고링고 | |
|---|---|---|---|---|---|
| 셋팅비 | 견적 문의 | 수십만원 | 99만원 전후 | 200만원~ | 20만원 |
| 월 이용료 | 견적 문의 | 월정액 | 5만~20만원 | 호스팅+인건비 | 7만원부터 |
| 월 전송량 | 견적 문의 | 요금제별 상이 | 일 20~30GB 수준 | 서버 사양에 따름 | 500GB~1,000GB |
| 수정 요청 | 벤더가 처리 | 벤더가 처리 | 월 100~200분 시간제 | 직접 처리 | 무료 제공 크레딧으로 요청 |
| AI 기능 | 있음 (별도 요금 사례) | 솔루션마다 다름 | 대체로 없음 | 직접 개발 | 전 요금제 기본 포함 |
금액은 모두 VAT 별도입니다. 월 7만원은 새로 창간하시는 분 기준(Welcome 요금제)이고, 최초 1년간 적용됩니다. 다른 솔루션에서 옮겨 오시는 경우는 월 15만원(Standard)부터이며, 전송량·저장공간에 따라 20만원, 30만원 요금제로 올라갑니다. 셋팅비 20만원은 어느 경우든 같습니다.
「수정 요청」 행의 크레딧은 이런 방식입니다. 요금제마다 무료 크레딧이 포함되어 있고(요금제에 따라 2,000C에서 5,000C), 카테고리 변경, 광고·배너 등록, 레이아웃 수정, GA4 같은 외부 서비스 연동, SEO 설정 수정 같은 업무를 요청하시면 크레딧이 차감되며 처리됩니다. 월 몇 분짜리 시간 계약이 아니라서 시간 초과를 따질 일이 없습니다. 업무 종류와 작업 범위에 따라 차감량이 다르게 산정되며, 상세 기준은 관리자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작 외주형의 숫자는 가격을 공시한 제작사들의 공개 기준입니다. 구축비 99만원에 월 5만~10만원, 프리랜서 마켓에서는 88만원부터 시작하는 견적도 있습니다. 유지보수를 별도 상품으로 파는 곳은 월 10만~20만원 선입니다.
대형 벤더형이 가격을 공개하지 않는 건 그 자체로 문제는 아닙니다. 매체 규모와 기자 수에 따라 견적이 크게 달라지는 구조라서 그렇습니다. 다만 비교 검토 단계에서는 여러 곳에 상담을 걸어야 숫자가 나온다는 뜻이라, 시간을 그만큼 잡아두셔야 합니다.
실제로 확인해야 할 것 다섯 가지
기능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건 생각보다 도움이 안 됩니다. 어느 솔루션이든 기사 작성, 카테고리 관리, 반응형, SSL은 다 됩니다. 차이가 드러나는 건 아래 다섯 항목입니다.
- 비용 구조셋팅비 중심인지 월정액 중심인지. 총액이 아니라 3년치로 계산
- 수정 지원 범위시간제인지 크레딧·무제한인지. 초과분 과금 기준이 있는지
- 포털 규격 대응전송 규격이 바뀔 때 누가 따라가는지. 추가 비용이 붙는지
- 데이터 소유권계약을 끝낼 때 기사와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는지
- 콘텐츠 공급기사·사진을 받아 쓸 건지. 받는다면 과금이 별도인지
하나씩 짚겠습니다.
1. 셋팅비 중심인가, 월정액 중심인가
이게 갈리면 총액이 뒤집힙니다. 구축비 99만원에 월 5만원인 곳과, 셋팅비 20만원에 월 15만원인 곳을 놓고 보겠습니다.
- 1년차: 전자 159만원, 후자 200만원
- 3년차 누적: 전자 279만원, 후자 560만원
숫자만 보면 전자가 낫습니다. 그런데 월 5만원짜리가 호스팅만 제공하는 플랜인 경우가 있습니다. 수정 지원이 빠져 있고, 요청은 건당 또는 시간제로 따로 계산됩니다. 3년치 총액을 비교하실 때는 같은 범위를 비교하고 계신지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2. 수정 지원이 시간제인가
제작 외주형에서 흔한 구조가 월 100분 / 월 200분 같은 시간제입니다. 일반 기업 홈페이지라면 충분한 양입니다. 문제는 신문사 사이트가 일반 홈페이지와 다르다는 점입니다.
신문사에서는 예측하지 못한 작업이 계속 생깁니다. 포털 전송 규격이 바뀌거나, 검색엔진이 구조화 데이터 요구사항을 고치거나, 기자가 늘어 권한 구조를 손봐야 하거나. 이런 건 월 100분 안에 들어오는 작업이 아닙니다. 시간제 계약이라면 초과분 단가를 계약 전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3. 포털 전송 규격은 누가 따라가나
가장 중요한 항목인데 가장 늦게 확인하시는 항목이기도 합니다.
네이버·다음의 전송 규격은 매체가 통제할 수 없는 쪽에서 바뀝니다. 바뀔 때 솔루션이 알아서 따라가 주는지, 아니면 "규격이 바뀌었으니 개발 견적을 드리겠습니다"가 되는지에 따라 운영 부담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임대형 솔루션은 대개 벤더가 일괄 대응합니다. 제작 외주형은 계약서에 적힌 유지보수 범위에 이게 들어가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제휴 심사 자체를 준비하는 과정은 창간 후 수익 구조 글에 따로 정리해두었습니다.
4. 나갈 때 데이터를 가져갈 수 있나
들어갈 때는 아무도 묻지 않는데, 나갈 때 가장 크게 걸리는 항목입니다.
임대형은 솔루션을 빌려 쓰는 구조라 데이터가 벤더 서버에 쌓입니다. 계약을 종료할 때 기사 본문·이미지·발행일·기자 정보를 이관 가능한 형태로 받을 수 있는지가 실질적인 자유도를 결정합니다. 이걸 확인하지 않으면 불만이 있어도 옮기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구매형(독립형) 라이선스를 파는 곳도 있습니다. 초기 비용은 크지만 소스와 데이터가 매체 소유가 됩니다. 대신 서버 운영과 보안 패치를 직접 책임지셔야 합니다. 어느 쪽이 낫다기보다 감당할 수 있는 쪽을 고르시는 문제입니다.
실제 이관에서 무엇이 깨지고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는 솔루션을 옮길 때 확인해야 할 것들에 정리했습니다.
5. 기사·사진 콘텐츠가 필요한가
대형 벤더형의 차별점 중 하나가 콘텐츠 공급입니다. 하루 1,000건 규모의 기사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보도사진을 장당 1,000원 같은 단가로 파는 구조입니다.
기사 수를 빠르게 채워야 하는 매체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다만 두 가지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하나는 별도 과금 항목이라 월 고정비 밖에서 늘어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받아쓴 기사는 자체 기사로 잡히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애드센스 심사도 포털 제휴 심사도 자체 생산 비율을 봅니다. 이 얘기는 뉴스 사이트 애드센스 승인 글에 자세히 적었습니다.
참고로, 정부 지원 사업도 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통합 CMS 관련 지원 사업을 공모한 사례가 있습니다. 선정되면 초기 몇 년간 구축·운영비를 지원하고 이후 매체 부담 비율이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구조였습니다.
다만 공모 여부와 조건은 해마다 달라지고 대상 요건도 제한적입니다. 지금 시점에 해당하는 사업이 있는지는 재단 공고를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예산에 미리 넣어두실 항목은 아니고, 해당된다면 좋은 정도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팡고링고는 어디에 있나
숫자는 위 표에 적었으니 표에 담기지 않는 것만 덧붙이겠습니다.
전 요금제에 공통으로 포함되는 기능은 이렇습니다.
- AI 기사작성 · AI 어시스턴트 · AI 자동번역
- 모바일웹 · 무료 SSL 인증서 · 상업용 라이선스
- 노출 최적화 · 포털 매체등록 지원 · 네트워크 광고
운영 방식은 이렇습니다.
- 가격은 요금 안내에 공개돼 있습니다. 상담 없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포털 전송 규격이 바뀌면 저희가 대응합니다. 매체가 따로 하실 일은 없습니다
- 디자인은 매체에 맞게 맞춰 드립니다. 레이아웃 수정이나 메인 페이지 개편도 크레딧으로 요청하시면 됩니다
- 기사·사진 콘텐츠는 공급하지 않습니다. 자체 기사를 쓰시는 매체를 전제로 만들었습니다
규모는 1인 매체부터 중규모 매체까지 커버합니다. 혼자 시작하셨다가 기자가 늘어도 솔루션을 갈아타실 필요는 없습니다. 1인 운영 구간에서 실제로 무엇이 병목이 되는지는 1인 언론사 운영 글에 적어두었습니다.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가 수십 명이고 종이신문 조판·지면 연동까지 함께 필요한 대형 매체라면 대형 벤더형이 맞습니다. 소스를 직접 소유해야 하는 사정이 있으시면 구매형 라이선스를 파는 곳을 찾으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 국내 서비스는 대형 벤더형 / 임대형 / 제작 외주형 / 직접 구축 네 유형으로 나뉩니다
- 기능표 비교는 도움이 안 됩니다. 비용 구조, 수정 지원 범위, 포털 규격 대응 주체, 데이터 소유권, 콘텐츠 과금 다섯 가지를 확인하세요
- 총액은 1년이 아니라 3년치로, 같은 범위끼리 계산하셔야 뒤집히지 않습니다
- 수정 지원이 시간제라면 초과분 단가를 계약 전에 확인하세요
- 나갈 때 기사와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는지는 들어가기 전에 물어보셔야 합니다
각 서비스의 가격과 계약 조건은 바뀝니다. 이 글의 숫자도 공개된 시점 기준이라 검토하실 때는 각 업체에서 최신 기준을 직접 확인해 주세요. 새로 창간하신다면 창간 비용 정리 글과 요금 안내를, 지금 쓰시는 솔루션에서 옮겨 오실 계획이라면 이관 체크리스트를 먼저 보시면 됩니다. 어떤 유형이 매체에 맞는지 판단이 서지 않으시면 문의를 남겨주세요. 매체 상황을 듣고 맞는 쪽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솔루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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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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